윤호중 "양당 독점 선거체제 바꿔야…지역균형 비례대표제 도입"

윤다혜 기자 2023. 2.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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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제 51%만 득표하면 49%는 의미가 없는 죽은 표, 즉 사표가 되는 비민주적 승자독식 선거제도는 종식되어야 한다"며 '지역균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균형 비례대표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양당 독점 선거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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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역균형 비례대표제' 정책 토론회 개최
"득표율따라 권역별비례대표 의석 결정하되 비수도권 가중치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신(新)냉전체제 한반도와 한일관계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제 51%만 득표하면 49%는 의미가 없는 죽은 표, 즉 사표가 되는 비민주적 승자독식 선거제도는 종식되어야 한다"며 '지역균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균형 비례대표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양당 독점 선거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균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정당이 권역별로 얻은 득표율에 따라 권역별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되,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권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타난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부작용을 막고 기존 비례대표제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국민의 다양한 의사가 국회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거제도는 없지만, 정치권에서 한 발씩 양보하고 타협을 이뤄간다면 많은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 지금 선거제도는 승자가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제도로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고, 많은 의견이 사표가 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정치가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대표성과 비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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