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충북 임산부 전담구급대' 첫 이용자 나와

지난 6일 오후 1시쯤 괴산에서 한 산모가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이용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02.08./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임산부 전담구급대의 첫 이용자가 나왔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쯤 괴산소방서 전담구급대가 당뇨 고위험군 임신부인 김모씨(30)가 정기검진을 위해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이용했다.

김씨는 위급상황은 아니었으나 사전 예약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김씨는 "진료 후 안전하게 귀가까지 도와줘 든든하고 감사했다"라며 "다른 임산부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월부터 산부인과가 없거나 분만 여건이 좋지 않은 보은·옥천·증평·괴산·음성·단양 소방서에 임산부 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콜서비스에 사전 병력 등 산모 상태를 입력하면 구급대가 출동해 이송지원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