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경계 1순위' 오타니, 불펜 피칭 영상 공개…위력적인 공 눈길

서장원 기자 2023. 2.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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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계 대상 1호'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불펜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오타니의 불펜 피칭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지켜본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이 반응했다.

오타니는 3월 개막하는 WBC에 일본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한편 일본 대표팀이 아닌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먼저 합류하는 오타니는 현지에서 한 차례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3월 초 WBC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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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와 슬라이더 등 점검…순조롭게 WBC 준비
WBC에서도 투타겸업…한일전 출전 가능성 높아
오타니 쇼헤이.ⓒ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계 대상 1호'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불펜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며 순조롭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야구가 곧 돌아온다"는 글과 함께 불펜 피칭 영상을 올렸다.

포수 시점으로 찍힌 영상에서 오타니는 직구와 슬라이더 등을 던지며 피칭 컨디션을 점검했다. 구속 등 세부 수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빠르게 미트에 꽂히는 공을 통해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타니의 불펜 피칭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지켜본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이 반응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MLB 통산 251승을 거둔 C.C 사바시아(은퇴)와 뉴욕 메츠 소속 아담 오타비노가 '좋아요'를 눌렀다. 에인절스 동료 패트릭 산도발, 그리고 과거 오타니와 함께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던 루이스 멘도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3월 개막하는 WBC에 일본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해 1라운드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오타니가 WBC에서도 투타겸업을 예고했기 때문에 선발 투수가 아니더라도 타자로 한일전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과거 오타니에게 고전했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오타니를 두 차례 만나 13이닝 1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후 8년 동안 오타니는 MLB로 건너가 투타겸업을 시전하며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한국 입장에선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한편 일본 대표팀이 아닌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먼저 합류하는 오타니는 현지에서 한 차례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3월 초 WBC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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