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데려와서 대박 노린다...맨유-리버풀 관심 "1350억 줘!"

한유철 기자 2023. 2.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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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의 몸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콜로 무아니가 들어가기 전까지 열세였던 프랑스는 그의 투입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갈 수 있었다.

'메트로'는 프랑스 매체 '레키프'를 인용, "본래 8000만 유로(약 1079억 원)를 원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콜로 무아니의 요구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348억 원)까지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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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의 몸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떠오르는 스타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출신다운 쫄깃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빠른 발을 이용한 스프린트에 능하며 위치 선정과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아서 공격수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측 윙어도 소화할 수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통한 전방 압박에도 능해 전술적으로 쓰임새가 많다.


주목을 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만 20세였던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해당 시즌 리그에서만 37경기에 출전하며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핵심으로 활약했고 2021-22시즌엔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독일로 향했다. 주가가 높아지고 있었지만, 프랑크푸르트가 그의 영입에 쓴 돈은 '0원'이었다. 콜로 무아니가 자유계약(FA)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그에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도약,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 14골 14어시스트를 올렸고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 월드컵까지 경험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막바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교체로 나서며 연장전까지 79분을 소화했다. 콜로 무아니가 들어가기 전까지 열세였던 프랑스는 그의 투입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갈 수 있었다.


강한 임팩트를 남긴 덕에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그 후보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와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 때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입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가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는 프랑스 매체 '레키프'를 인용, "본래 8000만 유로(약 1079억 원)를 원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콜로 무아니의 요구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348억 원)까지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프랑크푸르트는 공짜로 데려와 1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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