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부디 건승하는 삶 사시길… 기도하겠다" 조민 응원

석지연 기자 2023. 2.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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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SNS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했던 배우 윤지오 씨가 응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조민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른 윤 씨는 8일 조민 SNS 게시물 댓글에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분들은 다 알고 계신다"며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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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장녀 조민, 배우 윤지오 (사진='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SNS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했던 배우 윤지오 씨가 응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조민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른 윤 씨는 8일 조민 SNS 게시물 댓글에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분들은 다 알고 계신다"며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남겼다.

이어 "공론화를 결심하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나 제 삶과 가족을 무너뜨리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정말이지 악마 그 자체였다"면서 "부디 건승 하는 삶을 사시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하신 삶을 조민님도 가족분들도 사실 수 있길 기도하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우려 하시는 분들을 알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씨는 2019년 고(故) 배우 장자연 성 접대 강요 의혹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증언의 신빙성 의혹이 제기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이후 캐나다로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얼굴을 공개한 조민의 경우 현재 SNS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조민의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일 오전 기준 9만 6000 명을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이후 하루 사이 팔로워가 약 9배 증가했다.

조민은 이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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