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통합 관리' 의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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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나뉘어져 있는 내포신도시를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남도의회에서 잇따라 터져나왔다.
충남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첫날인 8일 김옥수(서산2·국민의힘) 의원과 이상근(홍성1·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홍성·예산군의 행정통합과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홍성과 예산군의 행정통합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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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홍성·예산군 행정통합 준비하자"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나뉘어져 있는 내포신도시를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남도의회에서 잇따라 터져나왔다.
충남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첫날인 8일 김옥수(서산2·국민의힘) 의원과 이상근(홍성1·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홍성·예산군의 행정통합과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우선 김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시·군 상징조형물 통합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15개 시·군의) 조형물이 내포신도시 곳곳에 위치해 있어 내포신도시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조형물을 보고 이곳이 내포신도시인지 다른 지역인지 당황스러워한다"며 "조형물이 설치된 공간을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고는 했지만 일부 조형물은 표지판 하나 없이 횡단보도 앞에 덩그러니 설치돼 있어 지역 대표 상징물이라기 보다는 도시 시설물로 착각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조형물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 설치돼 있고, 각 지자체별로 투입된 예산이 달라 조형물의 크기와 질이 다른 것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시·군 특색을 살리며 도민 화합을 도모하고 내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상징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설치한 조형물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전에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 즉 홍예공원 등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것"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홍성과 예산군의 행정통합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홍성의 소멸지수는 0.37, 예산의 소멸지수는 0.22"라며 "홍성과 예산도 곧 소멸 위험지역에서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은 명백한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홍성과 예산 발전은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홍성과 예산은 '내포신도시'라는 특수한 공통분모가 존재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포신도시의 행정적 이원화 문제로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이 함께 참여하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충남지자체조합)'이 출범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이어 "충남지자체조합을 적극 활용한다면 특별지자체 설립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홍성과 예산의 행정 통합을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인구소멸위험이라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차근차근 통합을 준비하며 미래를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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