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클럽' 우리금융, 분기배당 실시한다

김상준 기자 입력 2023. 2.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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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순익 3조원 이상을 낸 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본적정성 유지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며 "매년 총주주환원율 30%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3조16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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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 2022년 연간 실적 자료 발췌

지난해 연간 순익 3조원 이상을 낸 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도 도입할 방침이다. 매년 총주주환원율은 3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증권사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한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본적정성 유지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며 "매년 총주주환원율 30%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배당성향 최소 26%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최대 4% 등을 통해서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분기배당도 도입한다. 이 CFO는 "자사주 매입·소각은 올 2분기 이후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분기배당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추진하고, 이사회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2·4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2022회계연도에 주당 1130원(중간배당 150원 포함)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M&A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전상욱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은 "적정자본비율 유지와 주주이익극대화 관점에서 M&A를 추진한다"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그룹 내 시너지를 위해 리테일 증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실적에 기반한 주주환원과 사업확장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3조16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연간 실적으로, KB·신한·하나금융에 이어 연간 순익 '3조 클럽'에 최초 진입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6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은행 기준 1.68%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0.26%p 커졌다.

다만 NIM은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 CFO는 "거치식예금 증가, 핵심예금 이탈,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대금리 사이 차이) 공시 등 영향으로 은행 NIM이 올해는 1.6% 후반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원리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기준 지난해 4분기 말 0.3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0.01%p 상승에 그쳤다. 그룹 연체율은 0.26%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05%p 올랐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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