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80대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보훈가족에 난방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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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역에 거주하며 기부를 생활화하는 80대 국가유공자가 이번에는 취약계층 보훈가족을 위한 난방비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김종술 지청장과 국가유공자 김상길(82)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방비 전달식을 열었다.
월남전에 참전한 상이 국가유공자인 김씨는 보훈 급여금 등을 모아 2018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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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역에 거주하며 기부를 생활화하는 80대 국가유공자가 이번에는 취약계층 보훈가족을 위한 난방비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김종술 지청장과 국가유공자 김상길(82)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방비 전달식을 열었다.
김씨는 최근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취약계층 보훈가족이 어려움을 겪자 난방비 200만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저소득 보훈가족 4명에게 전달된다.
월남전에 참전한 상이 국가유공자인 김씨는 보훈 급여금 등을 모아 2018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후원하고 있다.
또 모교인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에 각 1억원 씩을 기부했다.
김종술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로 모범을 보인 김상길 씨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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