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돕자” 김연경·장성규→임시완, 형제국가 지원 행렬[종합]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내 스타들도 지원에 나섰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8100명이 숨지고 3만4000여명의 부상자를 넘어서면서 국내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SNS)에는 ‘prayforTurkey(튀르키예를 위한 기도)’ ‘튀르키예지진기부동참’ 등 해시태그로 기부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유명인들도 기부에 동참하면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프로배구 김연경은 대지진을 겪은 튀르키예를 위해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이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등 약 12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제2의 고향’ 같은 나라로 인연이 깊다.
김연경은 6일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튀르키예를 도와달라(Help Turkey)’는 문구를 올리고 피해 상황, 기부 방법, 공식 기부처, 현지 지원단체, 자원봉사기구 등의 정보를 여러 차례 상세히 소개하며 강진 사태에 대한 도움을 촉구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8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정산금 2300만원을 긴급 구호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히며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됐고,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며 “부디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고 바랐다.
배우 겸 가수 임시완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임시완이 완전히 폐허가 된 두 국가 이재민들을 돕는 일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도 현지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동근은 이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장충동)을 방문해 무라트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 뮤지르 오우즈 상무관, 아이셰 테킨 상무관을 만나 지진으로 인한 재난을 위로하고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구호금을 기탁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저도 한때 딸 아이가 죽을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가수 딘딘도 인스타그램에 1000만원 기부 내역을 올리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빌어본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본다”고 적었다.
한편 6일 오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등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약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인접국 시리아까지 합쳐 81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이번 대지진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금세기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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