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개인별 음악 추천 비중 3.4배·오디오 청취 시간 59% 늘었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2. 8. 16:45
오픈 플랫폼 전환 이후 성과 발표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가 9일 출시 당시인 2018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간의 이용자 청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플로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이용자가 약 3.4배 늘어난 점이다. 기능 출시 첫 달인 2019년 1월에는 전체 이용자의 17%가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음악을 감상한 가운데 2022년 12월에는 57%로 약 3.4배 늘었다. 플로는 서비스 출시 당시 실시간 차트 중심의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처음으로 취향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오디오 오픈 플랫폼 전환 이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인당 6개월 평균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은 59% 늘었다. 오디오 콘텐츠의 에피소드 재생 횟수를 나타내는 6개월간 청취수는 약 38% 증가했다. 모두 오픈 플랫폼 전환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평균과 비교한 수치다. 앞서 플로는 지난해 7월 누구나 창작자로서 오디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실제로 플로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4134명의 창작자와 1703개의 프로그램이 등록됐다. 오디오 콘텐츠에피소드 수는 1만596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플로 관계자는 “각기 다른 취향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플레이리스트 소개,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 오디오로그, 영화·책 후기, 덕질썰을 비롯해 주제와 형식을 불문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매일 새롭게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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