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나한일♥유혜영 일상 궁금, 신혼처럼 설레는 모습 보기 좋아”(이생편)

박아름 2023. 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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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이생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TV CHOSUN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이하 이생편) 측은 2월 8일 진행을 맡은 도경완 장윤정 부부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먼저 장윤정은 스타 부부 출연진의 '함께 운동하기'를 본 소감을 묻자 "여러 부부가 함께 출연하니 다양한 부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새해맞이 운동 욕구가 치솟기도 했다.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함께 응원하기도 하고, 경기에서 함께 마음 졸이며 보기도 했다"고 답한 뒤 "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에서 똑같은 속도로 실력 향상하는 것이 어렵고 남편들이 더 잘하는 모습들에 아내들이 서운 아닌 서운해하는 것이 공감했다. 운동 천재로 유명한 전진인 만큼 전진이 이서의 실력보다 압도적인데, 이서가 의욕도 꺾이고, 괜히 전진에게 야속한 마음도 느낀다.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되는 건데.. 그런 아내들의 마음을 남편들이 헤아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도경완은 "부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만약 저 상황에 처한다면 우리 부부는 어떨까?’ ‘비슷한 상황에서 우리 부부는 어땠나?’하며 계속 보게 됐다. 공감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경완은 "남자들이 운동할 때 답답해하는 것에 공감했다. 부부가 함께하는 운동이지만 더 잘하는 사람이 의욕적으로 먼저 흡수해서 빨리 가르쳐주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부부들이 운동하면서 남편들의 운동 의욕, 아내는 뒷전인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데 아내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 그 순간에 집중해서 그런 것이다"며 남편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같이 운동한다면 컬링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수싸움(?)에 능하고 좋아한다. 컬링이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스포츠인만큼 장윤정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종목이지 않을까 싶다. 전략과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서 실제 경기에서도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더라. 우리도 대화도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한일&유혜영 부부께서 하는 것을 보니 컬링이 쉽지만은 않더라. 전략은 둘째치고 얼음 위에서 걷는 것 자체가 도전일 것 같다. 아마도 나와 도경완 씨도 얼음 위에서 냉찜질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MC로서 '이생편'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장윤정은 "운동하는 부부는 물론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시청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공감할 포인트가 많고, 다른 부부의 일상을 보면서 우리 부부의 일상과 빗대어 보는 것이 시청자가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포인트지 아닐까 싶다. 특히 워낙 '우리 이혼했어요 2'를 재밌게 봐서 나한일&유혜영 부부의 재결합 후 일상이 궁금했는데 선배님들의 신혼처럼 설레게 지내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특히 뜬금없이, 난데없이 꽃을 사다 주는 나한일 선배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도경완은 "다양한 스타 부부가 나오는 만큼 부부 별 캐릭터도 또 다른 시청 포인트이다. 그중에도 국가대표 아구 선수 출신인 이대은의 캐릭터가 대단하다. 운동 선수 출신이니 운동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이 대단한데 그 의욕을 맞춰서 대은을 잘 다루는 트루디까지. 부부의 너무 귀여운 신혼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즐거웠다. 의욕과 자신감만큼 대은의 놀라운 운동 실력 또한 시청 포인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사실 우리 프로그램 출연하시는 부부들이 운동 초보들인데 코치로 나오는 분들이 죄다 유명한 국가대표이신데, 그 분들의 깜짝출연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도경완은 "부부간의 연차가 많아지고, 아이가 있을수록 시간 내어 부부 둘이 무언가를 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우리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부부로서 그런 점들에 깊이 공감하는데 둘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대화 주제가 되더라. 너무 추천한다"고, 장윤정은 "원래 같이 땀 흘리고 몸을 부딪히며 빨리 친해지지 않나. 반복되는 일상을 함께 헤쳐나가는 사이니 부부의 삶에도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취미도 물론 함께 운동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는 점이 매력적이고 출연진의 후기를 들어보면 대화도 많아진다더라. 강재준&이은형 부부도 매일 배달 음식 얘기만 하다가 배드민턴 스텝이나 이런 운동 팁을 나누면서 새로운 대화 주제를 가질 수 있는 게 좋다고 하더라. 우리도 함께 운동을 하자고 자주 얘기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슬기롭게 다투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하기도. 도경완은 "무조건 칭찬. ‘잘한다. 잘한다.’만 AI처럼 반복하는 것. 강재준&이은형 부부처럼 제스처를 정해서 훈수를 두고 싶거나, 짜증이 날 때 그 대신 파이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장윤정은 "지적 금물. 가르쳐주는 건 코치님 혹은 선생님이 하는 것이지 남편이 하는 것이 아니다. 운전 가르쳐주는 것과 확연히 다르고 본인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나에게 훈수를 둔다면 좀 빈정 상하지 않을까?"라고 각각 말했다. (사진=TV조선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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