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국제개발협력민간協, 튀르키예에 50억 규모 지원

김호천 2023. 2.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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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구호 활동 단체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일차적으로 400만불(한화 약 50억원) 규모의 지원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2011년 아이티 지진과 2015년 네팔 지진 때에도 민간단체가 훨씬 큰 규모의 지원활동을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책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국가목표를 달성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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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사망한 친지 시신 두고 울부짖는 튀르키예 주민 (하타이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에서 한 주민이 지진으로 사망한 친지 시신 앞에 앉아 울부짖고 있다. 2023.02.08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구호 활동 단체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일차적으로 400만불(한화 약 50억원) 규모의 지원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KCOC는 앞으로 총 지원 규모가 1천만불(약 126억원) 이상으로 될 것으로 예상한다.

KCOC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국내 140여 개 비정부기구(NGO)의 튀르키예 지진 관련 대응 현황을 조사·취합해 공유하고, 필요하면 이들 NGO의 현장 활동을 지원을 위해 사무국 인력을 파견할 방침이다.

KCOC는 지난 7일 열린 외교부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 재난 현장에서 민관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정 데스크를 마련할 것과 현장 활동에서 정보 및 민간의 수송 물류 수단의 공유와 협력을 요청했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2011년 아이티 지진과 2015년 네팔 지진 때에도 민간단체가 훨씬 큰 규모의 지원활동을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책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국가목표를 달성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 대지진 이후 최근 해외 재난 중 이번 튀르키예 지진이 자연재해로는 가장 큰 피해 규모가 될 것"이라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과 연대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KCOC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내전부터 2022년 파키스탄 홍수까지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 시 NGO들의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조정 역할과 정부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440만 명의 후원자와 함께 약 1만여 명의 상근 직원이 활동하고 있고, 96개국에서 연간 약 7천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구호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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