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에 연예계도 온정 손길…장성규·양동근 등 기부 동참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작업과 피해자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연예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오늘(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천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오늘 오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구호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위너의 김진우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튀르키예·지진 성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래퍼 딘딘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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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