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PT3 상용화 에이닷, 연내 출시"

윤상은 기자 2023. 2.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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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I사업에 집중해 'AI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오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외 우수 AI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AI 시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B2C 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GPT-3를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을 올해 정식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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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2025년 UAM 상용화 등 추진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SK텔레콤은 올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I사업에 집중해 'AI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오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외 우수 AI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AI 시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B2C 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GPT-3를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을 올해 정식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에 오래된 정보를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장기 기업' 기술과 음성 이미지·제스처 등 생체 신호를 인간처럼 추론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멀티 모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 CFO는 "AI 기술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3천50억원, 영업이익 1조6천1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3%, 16.2% 증가한 수치다. 견고한 5G 가입자 수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호조로 실적을 견인했다.

김 CFO는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천339만명으로, 전체의 50%를 상회했다"며 "2025년이면 전체 고객의 80%가 5G 가입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32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굳건한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 위에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체계(UAM)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CFO는 "UAM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K-UAM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세계적인 UAM 기체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초협력 체계를 구체화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CFO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구독 플랫폼 'T 우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프랜드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 뒤 누적 다운로드 2천127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전체 순 이용자(MAU) 중 10%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다. 올해는 인앱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수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T 우주는 연간 총 거래액(GMV) 약 5천700억원, 월간 실 사용자 수 16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김 CFO는 "오픈마켓을 구축해 판매자를 유입해 플랫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AI 기반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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