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오세훈 "지하철 무임수송 국회·정부 지원 절실"

최재성 2023. 2.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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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PSO) 관련한 해결책 마련을 국회에 촉구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무임수송이 부담스러운 단계에 와있고 8년 동안 요금을 올리지 못해 적자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담스러운 단계"라며 "공공요금 인상 부분에 대해 최대한 억제를 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맞춰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하라면 무임수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기에 국회 차원의 법령 제정 등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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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과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PSO) 관련한 해결책 마련을 국회에 촉구했다.

오 시장은 8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같은 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신환 정무부시장도 함께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무임수송이 부담스러운 단계에 와있고 8년 동안 요금을 올리지 못해 적자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담스러운 단계"라며 "공공요금 인상 부분에 대해 최대한 억제를 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맞춰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하라면 무임수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기에 국회 차원의 법령 제정 등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지하철 무임수송 관련 현안은 6개 시도가 다 안고 있는 적자 문제"라며 "여야 간의 이견 없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이 돼있는 만큼 교통비 인상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영석 기재위원장은 "대중교통의 적자를 이대로 방치해서 안 된다는데 상당히 공감한다"며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그리 보고 있다. 기재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을 만난 오 시장은 "여야 의견이 다르지 않은 사안"이라며 "만약 여야간 이견이 있다면 쉽지 않기 때문에 양당 모두 이 문제만큼은 정부 도움을 받아서 풀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비롯해 전국 6개시도가 관계된 일"이라며 "그래서 정부가 부담을 느끼겠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오세훈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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