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형 사우나 시설 발화 추정 3층 찜질방 집중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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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의 대형 사우나시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8일 오전 10시30분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대형 사우나 시설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8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지상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났다.
해당 사우나 시설에서는 2006년과 2007년을 비롯해 모두 4차례 화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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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지난 4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의 대형 사우나시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8일 오전 10시30분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대형 사우나 시설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찜질방과 불에 소실된 2층 남자 사우나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전등이 설치된 3층 찜질방(소금방)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벌여 전기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등기구 전원선 등을 수거해 감정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시 불로 인해 고장난 폐쇄회로(CC)TV를 복원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을 단정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라며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8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지상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손님 A씨(24)가 발등과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연기를 흡입하기도 했다.
해당 사우나 시설에서는 2006년과 2007년을 비롯해 모두 4차례 화재가 났다.
다만 감식반은 이번 합동감식에서 이전 화재와 연관성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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