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특별전 내달 15일까지 연장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2주 연장해 3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약 600년간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예술품을 조명한 전시입니다.

벨라스케스의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를 비롯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나 대공 등이 모았던 미술품 96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장되는 기간(3.2∼15)의 온라인 예매는 이달 10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자비네 하크 빈미술사박물관장은 전시 연장과 관련해 “양국 간의 문화 교류 증진 차원에서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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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