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비욘드 코리아’ 전략 강화…대작 순차적 공개 글로벌 영향력 확대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internet.com) 2023. 2.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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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올해 상반기부터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출시한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장르별 특색 있는 신작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간다는 전략을 8일 밝혔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도 100만을 넘어서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 슬로건인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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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올해 상반기부터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출시한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장르별 특색 있는 신작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간다는 전략을 8일 밝혔다.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도 100만을 넘어서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 슬로건인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에 이어 올해 1분기 중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내놓는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모험 및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필드전과 해상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인게임 전투 장면이 담긴 ‘무기별 전투 영상’은 화려한 연출뿐 만 아니라 시장에 출시된 MMORPG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감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출시를 앞두고 기분 좋은 성적표도 받았다. 지난 1월 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아키에이지 워’는 5일 만에 모집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분기에는 세컨드다이브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출격을 준비중이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총집결해 개발 중인 신작이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보유한 캐릭터 4종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착용하는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아레스’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여 액션과 연출, 빠른 액션성 등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도 출시한다.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신작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주목할 부분은 대전 액션 게임 못지않은 액션성으로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 다양한 수동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 조합을 통해 전략적 재미까지 탑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초 ‘비욘드 코리아’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권역 확대와 대작 MMORPG를 비롯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전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일본 및 북미·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딘’의 성공 사례에서 개발력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출시할 게임들의 게임성을 고려할 때 탄력있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 수행력이 커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나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플레이어블 월즈 등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외국 개발사를 향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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