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90%↑…마트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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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9.9% 늘어난 394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5조 4760억 원으로 0.6%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3조 2320억 원으로 11.9% 증가, 백화점 매출액이 3조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42.9% 늘어난 49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영업이익은 54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2020년 이후 3년 만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3.3% 늘어난 5조 904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4분기에는 간편식(20.8%), 주류(11.5%), 가공식품(10.5%) 매출이 늘었습니다.
롯데슈퍼는 매출 1조 3430억 원으로 7.5% 감소, 영업손실은 40억 원으로 적자 폭을 10억 원 줄였습니다.
이커머스 롯데온의 매출은 1130억 원으로 4.5% 증가,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동일한 1560억 원을 보였습니다.
하이마트는 부동산 경기와 맞물린 소비 침체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매출 3조 3370억 원으로 13.8% 감소했고, 영업손실 52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들의 매출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개선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픈,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의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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