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창피한 줄 알아야지' 지적에 '반사'로 맞대응…이상민 탄핵 두고 유치찬란(?) 신경전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의 탄핵 요건도 채우지 못했다며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조사가 필요하다며 법사위 회부 안건을 제안했지만 부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사위 회부 안건 설명에 나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두고 여야간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송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이 단 한 줄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야당이 힘 자랑, 근육 자랑, 독단적이고 자의적인 법 해석만 난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조사를 막기 위한 방탄 정치공세라고 지적하자, 민주당과 야당 측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야당의 창피한 줄 알라는 지적에 송 의원이 '반사'라며 맞대응하거나 '공부 좀 하라'는 등 다소 유치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취재 : 박찬범 / 구성 : 정성진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