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트바젤 홍콩 32개국 집결...국제·학고재·리안 등 11곳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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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아트바젤 홍콩이 화려하게 부활한다.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 앙젤 시앙 리(Angelle Siyang-Le)는 "홍콩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경기 하락 국면속 미술시장도 타격이 예상되지만 앙젤 시앙 리 디렉터는 아트바젤 홍콩의 흥행을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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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 만에 오프라인 부활...3월21~25일 개최
32개국 177곳..."아시아·태평양 갤러리 정체성 강화"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아트바젤 홍콩이 화려하게 부활한다.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 앙젤 시앙 리(Angelle Siyang-Le)는 "홍콩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여는 '2023아트바젤 홍콩'은 지난해 130개에서 올해 177개(32개국)로 크게 늘었다. 3월21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축소돼 열렸다.
앙젤 시앙 리 디렉터는 “올해는 초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엔카운터(Encounters)’ 섹션도 부활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트페어로서 강력한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서구권 대 아시아 갤러리 비율이 50 대 50이었다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갤러리가 50%를 넘어섰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메인 ‘갤러리스’부스에 국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조현화랑, 갤러리바톤, 리안갤러리 등 7곳, ‘인사이트’ 부문에 우손갤러리, ‘디스커버리’ 부문에 갤러리2, 제이슨 함, 휘슬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국제 경기 하락 국면속 미술시장도 타격이 예상되지만 앙젤 시앙 리 디렉터는 아트바젤 홍콩의 흥행을 장담했다. 작품만 보내고 현지 스태프가 판매하는 ‘위성부스’도 제안을 했는데 갤러리 대부분이 직접 온다고 밝히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전 아트바젤 홍콩은 전 세계 미술애호가 8만명 이상이 방문,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최고 아트페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콩 여행이 정상화 된 뒤 열리는 올해 아트바젤홍콩은 팬데믹 이전 못지않은 방문객 유치가 예상된다. 3년 간 묶여있던 여행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는 한편 홍콩 정부까지 여행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어느 해보다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홍콩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발급하는 '헬로 홍콩(Hello Hong Kong)'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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