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고쳐줄게" 난치병 걸린 전 부인과 재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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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난치병에 걸린 전 부인과 다시 결혼한 남성이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상하이 출신의 한 남성은 3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이 2주 전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자 재혼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프러포즈를 했다.
이들은 부인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 전날 결혼식을 다시 하고, 혼인신고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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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난치병에 걸린 전 부인과 다시 결혼한 남성이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상하이 출신의 한 남성은 3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이 2주 전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자 재혼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프러포즈를 했다. 전 부인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부인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 전날 결혼식을 다시 하고, 혼인신고도 마쳤다.
결혼증명서를 받은 부인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고, 영상은 부인이 병상에 누워 있는 것으로 끝난다.
그는 동영상에서 "전 부인이 난치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재혼을 결정했다"며 "사랑이 그의 병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이 이 같은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중국의 SNS에 올리자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일제히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랑. 얼마나 멋진가!" "해피엔딩이길 바란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부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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