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 물가지킴이 '착한가격업소' 찾아주세요"

24일까지 신청 및 제보 접수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김해시가 오는 24일까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시중 평균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변 상권 가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소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평가기준에 따라 시가 선정, 관리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 업소 등이다. 프랜차이즈업소나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간판과 인증표찰을 제공하며 매월 3만6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연간 15만원 상당의 위생용 소모품도 지급한다. 또 매년 3개 업체를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보조하는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선정된 업소는 시청 누리집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에 소개될 예정이며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이용 활성화도 돕는다.

이달 기준 김해시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82곳이다. 올해는 외식업, 이미용업 이외에도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업종을 다양화해 누적 100곳을 목표로 지정을 확대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시청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숨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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