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3317억원…'창사 이래 최대'(종합)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2.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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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인 1조3317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특히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이 7891억원을 기록해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0억원과 영업이익 659억원, 5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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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570억으로 25.2% '껑충'…5년 연속 원외처방 1위
한미약품 본사(한미약품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인 1조3317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국내 최대 기술이전 실적을 냈던 지난 2015년 당시 매출 1조3175억원을 넘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0억500만원으로 25.2% 증가했다. 순이익도 17.4% 늘어난 95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R&D(연구개발)에는 연결기준 매출의 13.4%에 해당하는 1779억4800만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매출은 지난 2015년 같은 대규모 기술이전 없이 자체 개발제품 성장 만으로 이룬 것이다. 한미약품은 특히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이 7891억원을 기록해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한 제품으로만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는 등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8종 배출했다. 로수젯은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은 1305억원의 합산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022년 누적 매출 3506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71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 연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6년 창립이래 처음이다.

2022년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0억원과 영업이익 659억원, 5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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