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자 위한 '업사이클링 컬렉션'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2.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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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밸런타인데이 특별제품
폐자재 등 활용 새롭게 디자인
MCM 밸런타인데이 업사이클링 컬렉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처음으로 맞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 MCM은 '밸런타인데이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MCM이 출시한 첫 번째 업사이클링 컬렉션이다.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과 업그레이드(upgrade)를 합성한 용어로 폐자재와 부산물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MCM이 출시한 업사이클링 컬렉션은 브랜드의 베스트 제품에 베를린 그래피티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활기찬 프린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MCM 레터링을 하트 모양 디자인으로 다시 해석하면서 발랄한 색상을 더했으며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빨간색과 분홍색으로 만든 하트 로고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여성용 제품으로 구성된 업사이클링 컬렉션과 함께 남성이 사용하기 좋은 클래식 라인 제품을 추가하면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밸런타인데이 컬렉션은 연인과의 유대감, 친구와 우정, 낯선 사람에 대한 연민 등 의미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사랑은 다양한 형태를 넘나드는 여행'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과거에서 미래로의 여행, 새로운 것으로 되돌아가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함께 표현했다. 업사이클링 과정에서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반영했다. 브랜드의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나온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통해 과거에서 미래로, 다시 새로운 것으로 탄생한다는 의미를 디자인에 담았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창의성과 예술의 DNA 본질을 포착하는 과정의 연장선이자 한정판 작품으로 가치가 더욱 높다고 MCM은 밝혔다. MCM의 이번 프로젝트는 초과 재고 중 엄선된 상품을 손으로 직접 그린 그래픽과 패턴을 입혀 업그레이드해 탄생했다. 이 결과 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폐기되는 제품을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업사이클링 컬렉션'은 MCM 온라인몰과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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