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80% 뚝…증시 침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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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영업이익이 무려 80% 가까이 급감하며 부진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200억원으로 전년대비 79.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천125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8.6% 늘었는데, 사옥 매각이익 등 영업외손익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사옥 매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90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된 데 이어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증권수탁수수료는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44.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투자금융 수수료는 상반기 기업공개 IPO 및 부동산 빅딜 수임에 따른 인수·주선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으나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둔화와 자본시장 침체로 전분기 대비 14.4% 감소했습니다.
리스업무수수료는 리스료 상승 및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3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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