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3317억…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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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은 7891억으로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측은 "대규모 신약 성과 없이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더욱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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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복합신약 견조한 성장 덕분
한미약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신약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잠정)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0.7% 성장한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국내 최대 규모 신약 기술수출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매출(1조3175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0억원,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2%, 17.4% 증가했다. 지난해 투입한 연구개발(R&D) 비용은 총 1799억원으로, 매출의 13.4%을 차지했다.
자체 개발 복합신약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은 7891억으로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냈다. 회사의 대표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역시 1305억원의 합산 처방 매출을 올렸다.
앞서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1일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가 지난해 10월 미국 출시 이후 3개월간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매출을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 측은 "대규모 신약 성과 없이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더욱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차지현 (chaji@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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