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에 한덕수 "매우 유감...한치의 흔들림없이 관리할 것"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정사에 유례없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점에 대해 국무총리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국무총리로서 내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의결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질문에 "오늘 국회에서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그간 행안부는 정부 혁신과 재난관리 등 산적한 현안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차관과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행안부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는 일체의 동요없이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돕고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후 입장문을 통해 행안부 등 공무원들에게 "공직기강과 품위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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