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국왕 우표 첫 선... 왕관 없이 인간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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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를 넣은 우표가 오는 4월 4일 첫 선을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
영국 왕립우편(로열메일)이 이날 사전 공개한 찰스 3세 국왕 우표는 찰스 3세의 옆 얼굴과 바코드 등이 들어가 있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데이비드 골드 로열메일 대외정책 국장은 "찰스 3세 국왕이 간결한 걸 원한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꾸밈이 없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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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왕실 상징 등 배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를 넣은 우표가 오는 4월 4일 첫 선을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
고(故)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 서거 뒤 즉위한 지 5개월 만이다.
영국 왕립우편(로열메일)이 이날 사전 공개한 찰스 3세 국왕 우표는 찰스 3세의 옆 얼굴과 바코드 등이 들어가 있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왕관이나 왕실을 상징하는 어떠한 장식도 생략됐다.
데이비드 골드 로열메일 대외정책 국장은 “찰스 3세 국왕이 간결한 걸 원한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꾸밈이 없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우표 디자인은 영국 조각가 마틴 제닝스가 찰스 3세 국왕 주화 발행을 위해 그렸던 초상화를 활용했다. 이 주화는 지난해 12월 나왔다. 고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초상 우표와의 연속성도 노렸다.
왕관 등 왕실 상징을 넣지 않은 건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골드 국장은 "여왕과 달리 왕은 왕관을 쓰지 않는 게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6세 국왕의 우표에는 조지 6세가 왕관을 쓰지는 않았지만, 왕관 문양은 들어가 있다.
찰스 3세는 우표에 등장하는 군주로선 일곱번째다.
찰스 3세 국왕 우표는 4월 4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기존에 발행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우표는 전국 소매점에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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