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상 악재까지…리베로 김연견 발목 인대 부분 파열

김하진 기자 2023. 2. 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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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부상 악재까지 맞았다.

현대건설은 8일 “리베로 김연견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주간 발목을 고정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2주 후 추가 검진할 예정이다.

김연견은 전날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세트 막판 공을 퍼 올리다가 디딤발인 오른쪽 발을 다치고서 통증으로 코트에 쓰러졌다. 이후 구단 관계자에게 안겨 경기장을 떠났다. 김연견은 3년 전에는 왼쪽 발목을 수술한 바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원래 다쳤던 발목인데 조심스럽다. 별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지만 강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부상 판정을 받게 됐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체할 선수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위스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몬타뇨를 급히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야스민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2위 흥국생명에 패해 승점 동점을 허용하며 1위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부상까지 맞이하게 돼 더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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