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보건전문직 부당인사 철회하라”

한귀섭 기자 2023. 2.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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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 보건교사들이 8일 강원도교육청의 보건담당 장학사에 대한 부당 철회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교육청 보건전문직 부당인사 철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서는 전문직 정원조정에 의한 감원으로 인한 불가피한 인사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논의 절차 등은 없었다"며 "해당 장학사와 보건교사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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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 보건교사들이 8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보건담당 장학사에 대한 부당 철회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학교 보건교사들이 8일 강원도교육청의 보건담당 장학사에 대한 부당 철회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교육청 보건전문직 부당인사 철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서는 전문직 정원조정에 의한 감원으로 인한 불가피한 인사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논의 절차 등은 없었다”며 “해당 장학사와 보건교사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측은 인사지침에 의한 정당한 인사였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면으로는 해당 장학사를 회유하고 형식적인 보건교사 단체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시간끌기를 하는 모양새”라면서 “최근 도교육청 항의방문 당시 교육감 면담을 진행하겠다는 조건으로 해산을 종용하고도 면담 현장에 교육감이 출석치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감과 부당인사를 당한 장학사와의 면담에서 장학사의 교사시절 전교조 활동 이력을 문제삼았다”면서 “이번 인사가 정원조정에 의한 정당한 인사가 아님을 시사하는 여러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보건전문직 부당인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3월 1일자 인사를 통해 본청에 근무하고 있는 보건 담당 장학사를 현장교사로 발령했다.

이에 보건교사들은 지난 3일 해당 장학사에 대한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교육감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신경호 교육감과의 대화 약속을 받은 뒤 해산했다. 이틀 뒤 보건교사들은 도교육청에서 교육국장 등을 만났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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