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전초전 4·5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보선 '점화'

박재천 2023. 2.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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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4·5 청주시의회 의원 보궐선거(나선거구)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4·5 재·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데 충북에서는 청주시의원 나선거구가 유일하다.

민주당 도당은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3년 보궐선거(청주시의원 나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의 건'과 '2023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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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예정자 다수 거론…상당구선관위 16일 입후보 설명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4·5 청주시의회 의원 보궐선거(나선거구)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소중한 한표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직 관할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주자는 없지만, 지난 6일 이후 3명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해 문의했다.

상당구선관위는 오는 16일 후보자 등록을 위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연다.

한 의원 사망에 따른 청주시의회의 결원 통지로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얼굴이 알려진 지역 정치인과 신인 등 여러 명의 이름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정당들도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며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과거라면 크게 주목받지 못했을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기선 제압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한 뒤 선거운동 과정에서 총력전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4·5 재·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데 충북에서는 청주시의원 나선거구가 유일하다.

청주시의회로 좁히면 21대 21로 같았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의석수가 당장은 21대 20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1석 더 많다.

국민의힘은 제3대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과반 확보가 절실하다며 필승을 외치고 있다.

민주당은 나선거구를 수성해야 힘의 균형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도당이 먼저 보궐선거의 첫 단추를 끼웠다.

민주당 도당은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3년 보궐선거(청주시의원 나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의 건'과 '2023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검증위원장은 김재종 전 옥천군수가, 이의신청 처리위원장은 박지우 충주시지역위원장이 맡았다.

검증위는 범죄경력, 도덕성 등을 검증해 예비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민주당 도당은 "공천기구 구성과 함께 보궐선거의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중앙당의 지침이 나오는 대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투표일은 아직 두 달이 남았지만, 양보할 수 없는 주요 정당의 선거전은 이미 시작됐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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