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문제해결 `AM 디스커버리` 선봬

김홍근 LG CNS CAO(부사장)가 AM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을 주제로 8일 세미나를 열고 고객의 클라우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AM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축·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시스템 중단 없이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일부 기능 장애가 전체 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질 위험도 최소화하고 해당 서비스만 별도 조치함으로써 장애 복구를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AM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LG CNS의 AM 디스커버리는 △AM 컨설팅 △이노베이션 론칭 △AM 내재화 등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AM 컨설팅은 기존 IT시스템에 AM 도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AM 적용 영역과 최적의 구축 방법을 제안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이노베이션 론칭은 동종업계 특정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 중인 고객이 대상이다. 고객 DX(디지털전환)를 돕는 조직이자 공간인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를 통해 약점을 찾고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이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데브섹옵스 △애자일 등 클라우드 핵심 기술 적용 여부를 판단,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도입효과를 사전 검증한다.

AM 내재화는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지만 기술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AM 기술 강의와 세미나를 제공해 고객사 임직원들의 AM 역량 함양을 돕는다. LG CNS의 AM 전문인력과 실제 AM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역량을 키울 수도 있다.

LG CN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AM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3년 전부터 AM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AM에 특화된 600여 명의 전문가를 확보, AM 전담조직인 'AWS 론치센터'와 '빌드센터'를 갖췄다. 지난해 2월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9월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AM 사업 관련 협약도 맺었다.

김홍근 LG CNS CAO(부사장)는 "고객이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도록 돕는 게 AM 도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