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햄스트링 부상 장기화 조짐…일시 귀국 후 12일 출국

권재민기자 2023. 2.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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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7·울버햄턴)의 질주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황희찬 측은 "황희찬이 7일 귀국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관련 검진과 치료를 받았고, 12일 다시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팀으로선 슬픈 일"이라며 황희찬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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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소’ 황희찬(27·울버햄턴)의 질주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최근 2차례나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귀국하는 등 추이가 좋지 않아 우려가 일고 있다. 일각에선 부상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다.

황희찬 측은 “황희찬이 7일 귀국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관련 검진과 치료를 받았고, 12일 다시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짧은 기간이라도 국내에서 치료하며 안정을 취하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아다마 트라오레(27·스페인)로 교체됐다. 이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최근 경기력이 좋아 아쉬움은 더 컸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팀으로선 슬픈 일”이라며 황희찬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오른쪽 햄스트링은 황희찬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개막 직전에도 앓았던 부위다. 당시 회복이 더뎌 우루과이~가나와 치른 조별리그 H조 1, 2차전에는 결장한 뒤 포르투갈과 3차전에 교체로 투입될 만큼 부상에 시달렸다. 황희찬 스스로도 “햄스트링 특성상 통증이 적어도 재활기간은 길 수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낙담했지만, “결국 부상은 내가 감수해나가야 할 요소다”며 건강한 복귀를 약속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턴) 구단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번 부상이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 과거 넬송 세메두(30·포르투갈), 예르손 모스케라(22·콜롬비아) 등처럼 100~150일 가량 회복이 필요한 수준”이라면서도 “페드루 네투(23·포르투갈)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숨통이 트였지만 황희찬의 부재는 팀으로선 매우 아쉽다”고 보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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