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이장우 “‘성스러운 아이돌’로 얻고 싶은 수식어? 개XX”

유수연 2023. 2.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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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장우가 '성스러운 아이돌'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8일 사전 녹화 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장우는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현실감 없고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은 (섭외가) 안 들어왔는데, 감독님이 다행히 기회를 주셔서 맡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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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성스러운 아이돌’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8일 사전 녹화 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장우는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현실감 없고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은 (섭외가) 안 들어왔는데, 감독님이 다행히 기회를 주셔서 맡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로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부회장 ‘신조운’의 몸을 차지한 이세계의 빌런 ‘마왕’ 역을 맡았다. 마왕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세뇌하고 조종할 수 있는 흑마법을 사용하는 인물.

이에 이장우는 “초능력을 쓰고 인간들을 무시하고, 괴롭히는데, 촬영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촬영장 가는 게 즐거울 정도”라며 “그동안 착한 역할만 많이 했었다 보니, 이런 나쁜 역할을 하면서 ‘왜 이렇게 재밌지?’ 싶다. 한동안은 헤어 나오기 힘들 거 같아서 당분간은 사고 안치게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얻고자하는 수식어에 대해 “개XX?”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본인을 개XX으로 표현한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장우는 “역할 속 인물이 그렇다”라고 수습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yusuou@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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