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1조3317억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

강중모 2023. 2. 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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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8일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낸 지난 2015년 당시 매출액인 1조3175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신약의 성과 없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891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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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과 없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연결기준 영엽이익도 1570억원 호실적
창립 50주년인 올해 "내실 있는 실적 낼것"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8일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낸 지난 2015년 당시 매출액인 1조3175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신약의 성과 없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연결기준 1570억원, 순이익은 957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2%, 17.4% 성장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3.4%인 1779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891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는 등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8종 배출했다. 한미의 대표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305억원의 합산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4·4분기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연말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누적 매출 3506억원과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715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연매출 3000억원 돌파 역시 지난 1996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혁신경영을 기치로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성장을 이루고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적 투자를 했다"면서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연결 기준으로 1조460억원의 매출과 659억원의 영업이익, 5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확보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계열사인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과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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