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각국 중앙은행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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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작년말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호주 등 이번 주 금리를 결정하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연이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 시각)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35%로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인도와 멕시코 등도 통상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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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작년말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호주 등 이번 주 금리를 결정하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연이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 시각)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35%로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인도와 멕시코 등도 통상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호주와 인도의 중앙은행들은 이번을 끝으로 금리 인상을 일단 마무리하고 경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일 금리를 결정할 멕시코 중앙은행도 여전히 강한 물가 억제 의지를 표명하며 기준 금리를 다시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 폭은 0.25%포인트로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미 금리 인상을 중단한 폴란드 중앙은행은 9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또다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며, 루마니아 중앙은행 역시 금리 유지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면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중앙은행은 각각 8일과 9일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처럼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ECB는 지난 2일 기준금리를 3.0%로 0.5%포인트 인상하고 다음 달에도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해 금리 정상화 속도 조절에 나선 연준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물가를 잡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 움직임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특히 러시아 중앙은행은 10일 회의에서 통화완화로 정책을 선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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