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3조1693억원…전년비 22.47% 늘어 "역대 최대"

한유주 기자 2023. 2.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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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부문 확충 등을 통해 3조16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중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4.49% 증가한 8조696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833억원, 우리종합금융은9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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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줄었지만 이자이익 전년 대비 22.49% 증가
주당 배당금 1130원…분기배당 도입 추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2018.10.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부문 확충 등을 통해 3조16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분기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2.47%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양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4.49% 증가한 8조696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전년 대비 15.40% 줄어든 1조1491억원로 집계났다. 다만 수수료 이익은 신탁, 리스(캐피탈) 관련 영업부문 호조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3.1%p 개선된 44.4%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대비 0.01%p 증가한 0.31%를, 연체율은 0.05%p 오른 0.26%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이 2조9198억원, 우리카드가 20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833억원, 우리종합금융은9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배당금을 113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배당 150원을 포함한 결과다.

아울러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30% 수준으로 매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분기배당 도입 계획도 밝히며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부양에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린 해였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를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도 적극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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