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벤츠 등 10만 여 대 리콜…제작결함 발견

이민준 2023. 2.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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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83개 차종 10만 2천2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고, 이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7개 차종 7만 4천809대를 리콜합니다. 이번 리콜로 폭스바겐은 지난달 말부터 신차 출고도 중단했습니다.

리콜의 이유는 폭스바겐그룹 차량의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습니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15개 차종 1만 3천530대는 후방 차체 방수 불량으로 인해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포드코리아의 2개 차종 7천83대는 음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사항도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대해서는 추후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및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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