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에 대한 추억 작품이 되다…다미앙 뿔랑 '시간의 두께'展

김일창 기자 2023. 2. 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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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웍스파리 서울은 16일부터 4월1일까지 다미앙 뿔랑(Damien Poulain)의 개인전 '시간의 두께'(Thickness of Time)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뿔랑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 한국 여행의 추억과 반도의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바탕으로 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생명과 자연, 태양계의 순환성은 뿔랑이 기하학과 색상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장난스럽게 사용해 시간과 감정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그림으로 번역함으로써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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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웍스파리 서울서 16일부터 4월1일까지
시간의 두께(Thickness of Time) 2022 캔버스에 아크릴. (아트웍스파리 서울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아트웍스파리 서울은 16일부터 4월1일까지 다미앙 뿔랑(Damien Poulain)의 개인전 '시간의 두께'(Thickness of Time)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뿔랑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 한국 여행의 추억과 반도의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바탕으로 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특히 뿔랑의 첫번째 회화전으로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동시에 과거의 잔재를 재료로 해 시간의 파편을 다층적으로 수집한 아크릴 페인팅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건축에서 발견되는 형태와 색채, 자연적 요소 등에 대한 기억을 몇 가지 독특한 조합으로 바꾸는 변형 과정의 결과물이다. 생명과 자연, 태양계의 순환성은 뿔랑이 기하학과 색상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장난스럽게 사용해 시간과 감정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그림으로 번역함으로써 탐구한다.

뿔랑이 종이에 스케치하는 것부터 최종 결과에 이르기까지 그림을 그리는 일련의 과정을 계절과 달의 주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수확'에 비교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때로는 사려 깊게, 때로는 더 본능적으로 화면을 칠하는 일련의 행동과 몸짓은 삶에 영향을 미치어 또 다른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시간의 두께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안료의 두께와 불투명도는 새로운 새벽에 전날을 지우고 희미한 기억의 흔적만 남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전 페인트 레이어를 덮는다. 또는 침묵이 도시와 시골을 뒤덮는 밤처럼 작가의 작업은 따스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위해 공간을 천천히 떠나는 달의 느긋한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뿔랑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축 및 자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다. 그의 작업에서 눈에 띄는 신도에서 원시 및 전령 상징주의에 이르는 독특한 영향은 전 세계 여러 도시에 흩어져 있는 그의 벽화와 설치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와 긍정적인 사랑, 낙천주의, 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은 그의 공공 예술 프로젝트는 다문화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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