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3월 말께 1000원 오를 듯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2. 8. 15:21
경기도의회 상임위, 조정안 의결
기본요금 3800원→4800원 인상
14일 본회의 열어 의결 예정
기본요금 3800원→4800원 인상
14일 본회의 열어 의결 예정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내달 말 1000원 더 오른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8일 경기도의 택시요금 조정계획안을 청취하고 도가 제출한 3개 안 가운데 서울시와 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의결했다.
중형택시(전체 택시의 98.7%)의 경우 기본거리를 2.0㎞에서 1.6㎞로 줄이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더 올리는 안이다.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인상률은 19.56%로, 운수업 평균 임금 인상을 반영했다.
심야 할증요금 적용 시간은 현재 오전 0~4시에서 전날 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로 2시간 늘어난다.
시간대별 심야 할증요율도 오후 10∼11시 20%, 오후 11시∼오전 2시 40%, 오전 2∼4시 20%로 탄력 적용된다.
모범·대형택시도 조정이 유력하다. 기본요금을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하는 내용의 경기도 조정안에 동의했다.
경기도는 오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택시요금 조정안이 최종 의결되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은퇴자금 예금 5억뿐인데 … 건보료 年 200만원 날벼락" - 매일경제
- “뉴스에 팔아라” 격언대로…주식 초고수 이 종목 던졌다 - 매일경제
-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전세 폭락 이후 벌어질 일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내가 남자로 태어나 다행, 조민 흥해라”…조민 외모 극찬한 진보 - 매일경제
- 너무 당당한 조씨부녀, 한마디 사과가 그렇게 어려운가 [핫이슈] - 매일경제
- “결전의 날 임박했다”…러시아군 수만명 집결한 이 곳,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서울 ‘교통비 폭탄’ 다가온다…멀리 가면 더 내는 ‘거리비례제’도 추진 - 매일경제
- “훈련병 담배 안 돼”…육군훈련소, 흡연 시범허용 2개월 만에 중단 - 매일경제
- “인증이 뭐가 이리 많아”…넷플릭스 공유 단속에 이용자 ‘부글부글’ - 매일경제
- 바이에른, 호날두와 접촉 인정 “거부 의사 전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