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아들, 바르셀로나 입단

한유철 기자 2023. 2.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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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의 아들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호나우지뉴의 아들인 주앙 멘데스 데 아시스 모레이라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로스포츠'와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나우지뉴의 아들이 성공적인 입단 테스트 끝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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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호나우지뉴의 아들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다. 브라질 축구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삼바 리듬을 가미한 화려한 개인 드리블이다. 호나우지뉴는 그 모습의 정점에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난 테크닉을 겸비한 그는 매 경기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농락했다. 발 기술만 좋은 것은 아니다. 타고난 신체 능력과, 축구 지능, 킥, 패스, 득점력 등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짧은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바르셀로나 시절이 가장 압도적이다. 2003-04시즌 캄프 누에 입성한 그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22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단 5시즌만 있었지만 207경기 94골 70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고 바르셀로나 역대 베스트 11에 들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기록했고 브라질 대표로 호나우두, 호베르투 카를로스, 히바우두와 함께 '4R'로 불리며 2002년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5년엔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된다는 발롱도르를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도 2번이나 뽑혔다.


'외계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호나우지뉴. 그런 재능을 이제 그의 아들이 이어받았다. 호나우지뉴의 아들인 주앙 멘데스 데 아시스 모레이라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모레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그리고 이제 아빠에 이어 바르셀로나의 정식 일원이 됐다.


많은 언론이 이를 조명했다. '유로스포츠'와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나우지뉴의 아들이 성공적인 입단 테스트 끝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 역시 "내 아들이 곧 온다. 바르셀로나는 내 삶의 일부다. 내 아들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다니, 그 어느 때보다 기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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