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도시 기후협의체 'C40'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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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운영위원'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C40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C40 운영위원(부의장)은 C40의 임무 수행에 전략적인 감독역할을 하며, C40 회원 도시시장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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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뉴욕·도쿄·런던 등 회원사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운영위원’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C40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C40 운영위원(부의장)은 C40의 임무 수행에 전략적인 감독역할을 하며, C40 회원 도시시장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운영위원은 총 16인으로 C40 의장 1인(사디크 칸 런던시장)과 유럽·북미·중남미 등 6개 지역소속 대도시시장 13인, 인구 300만 미만의 혁신도시(innovator cities) 시장 2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샐리캡 호주 멜버른 시장도 출마해 치열한 경합 속에서 펼쳐졌다. 아울러 지역 내 이미 동아시아의 도쿄시장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상 불리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오 시장은 과반수 득표를 얻어 선출되는 쾌거를 거뒀다.
오 시장은 오는 16일 비대면 회의로 개최되는 C40 운영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C40 운영위원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23년 C40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기후행동 정책 및 C40 시장의 리더십 발휘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2006년 당시부터 C40 가입을 이뤄내는 등 관련 활동을 해왔다”며 “오래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장들과의 협력과 연대에 기여한 오 시장의 리더십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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