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 스벅 에디션…다이얼도, 배경 화면도 ‘스타벅스’스럽다
초록색과 금색으로 디자인된 테마
스타벅스만의 톤앤매너가 스마트폰에
스타벅스 전용 앱은 다소 아쉬워
삼성전자가 지난주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한정판 에디션이나 사은품을 앞세운 통신사•유통가의 이색 전략 경쟁이 뜨겁다. 그중 SK텔레콤과 스타벅스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S23 울트라 스타벅스 에디션을 잠시 체험해볼 기회가 있었다. 기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제는 스타벅스 고객으로서, 이번 에디션이 스타벅스 마니아들의 취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전반적인 인상을 기록해봤다.
우선 핸드폰 부팅부터 일반 모델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스타벅스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켜고 끌 때는 스타벅스 로고가 등장하는 스타벅스 전용 부팅 영상과 음악이 등장해 일반 모델과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보였다.
기본 앱이나 폴더를 포함한 테마가 스타벅스의 대표 색상인 초록색과 황금색으로 디자인된 것도 눈에 띄었다. 배경화면부터 위젯, 앱과 같은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스타벅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맞춰져 있었다. 심지어 통화 앱의 다이얼 버튼도 초록색으로 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신경 쓴 느낌을 줬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탑재된 스타벅스 앱 자체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앱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부분이다. ’SKT+스타벅스 Edition 고객님,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메시지가 배경에 적혀있긴 했지만 앱의 메뉴나 테마는 기존과 동일했다. 스타벅스 에디션 전용 앱인 만큼, 보다 색다르게 디자인됐다면 스타벅스 에디션만의 희소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해본 갤럭시 S23 스타벅스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스타벅스 마니아’를 위한 모델이었다. 스타벅스 매장과 MD가 주는 스타벅스만의 분위기가 스마트폰에 그대로 녹아있어,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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