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지목한 광주 '뉴페이스'…정지훈 "제 장점은요…"[SS현장]

박준범 2023. 2. 8.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지목한 올시즌 '뉴페이스'는 정지훈(19)이다.

올시즌에는 정지훈이다.

정지훈은 8일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들과 축구하는 데 다들 너무 잘한다. 감독님도 살짝 부담될 정도로 너무 잘 챙겨주신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다"고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FC 정지훈이 8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지목한 올시즌 ‘뉴페이스’는 정지훈(19)이다.

이 감독은 지난시즌을 앞두고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미드필더 정호연을 콕 집어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정호연은 지난시즌 K리그 데뷔 첫해에 36경기를 뛰며 광주의 2부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에는 정지훈이다. 2004년생인 정지훈은 유성생명과학고 출신의 고졸 신인이다.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전반기)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한 경기에 5골을 득점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다.

정지훈은 8일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들과 축구하는 데 다들 너무 잘한다. 감독님도 살짝 부담될 정도로 너무 잘 챙겨주신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다”고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정지훈의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22세 이하(U-22) 자원인 만큼 올시즌 어느 정도의 출전이 보장될 전망이다. 그는 “U-22 제도가 없으면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U-22 제도가 있지만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힘에서 밀리는 느낌이 든다. 스피드를 살려 펼치는 드리블과 문전에서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이다. (엄)지성이 형과 스피드 경쟁에서는 비슷한 것 같다. 차이 나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인이니까 패기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부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기성용(FC서울)과 이청용(울산 현대)을 꼽았다. 정지훈은 “얼마나 잘할지 궁금하다. (내가 상대가) 될지 안 될지 잘 모르니까 상대해보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경쟁의 시험대에 선다. 정지훈은 “목표보다는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 지나고 내년 됐을 때 발전했으면 한다. 포기하지 않겠다. 실수해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