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없이 수직 점프로 호날두 넘었다...오시멘 2.58m 점프 '높이 인증'

이은경 2023. 2.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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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치아전 오시멘의 점프 장면.   사진=세리에A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민재의 팀 동료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경이로운 신체 능력이 두고두고 이야기되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에서 스페치아를 상대로 헤딩 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이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오시멘은 후반 23분 공중볼 경합에서 스페치아의 골키퍼가 바로 앞에서 뛰어올랐음에도 더 높이 점프해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시멘의 키는 185cm, 스페치아의 그라고우스키는 191cm다. 공중볼이 떨어질 때 오시멘이 빠른 타이밍에 뛰어올랐고, 그라고우스키 골키퍼가 다소 늦게 뛰어나와 손을 뻗었으나 오시멘의 점프가 워낙 높았던데다 체공 시간까지 길었다. 결국 공은 오시멘의 머리에 정확히 맞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오시멘의 헤더 때 공을 머리에 맞힌 타점이 지상 기준 2m58cm에 달했다"고 전했다. 
세리에A에서 뛸 때 호날두의 헤딩 경합.   사진=게티이미지

2019년 세리에A에서는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엄청난 높이로 점프해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게 화제가 됐다. 당시 호날두의 점프 높이가 2m56cm였다.

이 매체는 오시멘의 헤더가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 세리에A 최고 점프 높이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ESPN은 "호날두의 삼프도리아전 점프가 도약에 의한 점프였던 것과 달리 오시멘은 제 자리에서 점프한 기록이라는 게 놀랍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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