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달성한 카카오뱅크 "곧 주주 환원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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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카카오뱅크가 조만간 주주 환원 정책을 마련해 발표한다.
8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결산 시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규모나 구체적 방식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면 공시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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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결산 시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규모나 구체적 방식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면 공시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3532억원을 벌었다. 이 기간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8% 성장한 1조6058억원, 순이익은 28.9% 증가한 2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늘었고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신 잔액은 2021년 말 30조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33조1000억원으로 늘었고 여신 잔액은 25조9000억원에서 27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7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시장 커버리지를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 COO는 "올해는 상품 라인업 강화로 시장 커버리지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분양 잔금 대출 시장에 진출하고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빌라와 다세대 주택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빌라, 다세대주택처럼 아파트에 비해 비정형적인 담보에 대한 평가를 위한 자동 가치평가모델(AVM) 도입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올해 신규 서비스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팬덤 기반'의 수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미니' 대상 고객 연령대도 현재 만 14~18세에서 낮춘다. 이외에도 향후 라이선스 취득 일정에 맞춰 펀드 판매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투자 상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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