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유출 대응·유입촉진'에 행정력 '총동원'

경남=이채열 기자 2023. 2.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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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023년을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에 총 36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가 수립한 청년정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 108억원(42개 사업), 소통문화 분야 171억원(16개 사업), 복지 분야 89억원(20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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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원년 삼아...14개부서 78개 사업 추진

김해시가 2023년을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에 총 36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14개 부서가 3개분야 78개 사업에 참여해 청년 유출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 촉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가 수립한 청년정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 108억원(42개 사업), 소통문화 분야 171억원(16개 사업), 복지 분야 89억원(20개 사업)이다.

이 중 청년활동복합공간 Station-G 조성을 비롯해 청년창업 지원, 4차산업과 미래유망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24개 사업(81억원)을 새롭게 추가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에 맞는 교육과 인력 양성, 안정적 주거생활, 문화시설 조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가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관련분야에 368억원을 투입해 청년 지역 유출 대응과 유입 촉진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김해시
또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사회가치경영(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 청년이주정착 지원 사업 등 청년창업의 도전·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으로 청년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또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신도시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취·창업, 커뮤니티, 문화활동 등 특색 있는 청년활동복합공간인 Station-G를 설치해 어디서나 청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 인프라를 확대한다.

청년정책 공유의 장(청정공장) 사업, 김해청년다옴 '공감, 각' 활성화 사업, 청년 거버넌스 운영 등 청년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청년 상담 지원 '비상탈출', 청년들의 심신 치유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토(土)닥토(土)닥' 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정서적 활력을 제고한다.

다양한 놀이문화를 찾는 청년세대를 위해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웹툰특화거리를 조성, 지역별 청년 주도 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주변 상권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G-패스카드 도입으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드림 체크카드를 지급해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며 청년이 20만원씩 매월 적립하면 2년 만기 시 96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시행해 청년 맞춤형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한시),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등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올해도 지원하고 관내 특성화고 졸업생이 의생명·미래자동차 관련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1인당 360만원)을 신설하는 등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청년의 선호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청년 맞춤형 주도적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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