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누치, 사인 넣은 유니폼 튀르키예 돕기 자선 경매에

2023. 2. 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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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레오나르도 보누치(36·유벤투스)가 튀르키예 지진 돕기 자선 경매에 자신들의 서명이 들어간 유니폼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터키 축구 대표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5·아탈란타)은 자신의 계정에 호날두의 사인이 담긴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 사진을 올리고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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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 선수 메리흐 데미랄, 트위터에 올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모습과 튀르키예 돕기 경매에 내놓은 유니폼. [게티이미지·메리흐 데미랄 트위터 계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레오나르도 보누치(36·유벤투스)가 튀르키예 지진 돕기 자선 경매에 자신들의 서명이 들어간 유니폼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터키 축구 대표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5·아탈란타)은 자신의 계정에 호날두의 사인이 담긴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 사진을 올리고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데미럴은 2019∼2021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보누치와 함께 뛰었다.

데미랄은 트윗글에서 "방금 호날두와 통화를 했고, 그는 터키에서 일어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내가 소장하고 있던 호날두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모든 수익금은 지진 지역을 위해 사용된다"고 적었다.

이후 그는 유니폼 경매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고 입찰가가 30만리라(약 2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데미랄은 "보누치도 슬픔을 표현하며 튀르키예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 역시 친필 사인이 있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프로축구 2부 팀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소속 골키퍼 아흐메트 에위프 튀르카슬란도 사망했다.

튀르키예 하타이스포르에서 뛰는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는 지진 후 실종됐다가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 구조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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