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구축”···하조대 등 5개 해변에 27대 설치[양양군]
최승현 기자 2023. 2. 8. 14:49
강원 양양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해변의 주요 시설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는 곳은 하조대, 기사문리, 인구, 죽도, 물치 등 5개 해변이다.
이들 해변 일대의 관리사무소와 공중화장실, CCTV 등의 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AP(무선접속 장치) 27대를 설치해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해변 방문객 수 등 각종 데이터도 추출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확보된 데이터는 관광지 실태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양양군은 지난 10년간 주요 공공기관과 관광시설 등 53개소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서핑 명소로 알려진 지역의 해변 일대에 연중 젊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와이파이존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한 것”이라며 “공공 와이파이존이 늘어나면 오는 6월 출시되는 스마트관광 앱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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